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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요리

외국인들이 어려워하는 한식, 낯선 맛과 식감의 매력?

한식은 맛있고 건강한 음식으로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맛과 향, 식감 때문에 쉽지만은 않은 도전이다. 특히 강한 발효 향, 매운맛, 독특한 조리법이 난이도를 높이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외국인들은 어떤 한식을 어려워할까? 이 음식들이 낯설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이고, 한식을 처음 접하는 외국인들이 쉽게 도전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기로 하자.
 

외국인들이 어려워하는 한식과 그 이유 및 적응 팁

 

1. 홍어회 (Fermented Skate) : 강렬한 암모니아 향의 충격!


외국인이 어려워하는 이유 : 강한 암모니아 냄새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코를 찌르는 자극적인 향에 놀라고 씹을수록 올라오는 발효된 바다향(?)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적응 팁 : 삼합(홍어 + 돼지고기 + 묵은지)으로 먹으면 향이 완화되며, 초보자는 홍어찜(익힌 홍어)부터 도전하길 추천한다..
 
홍어회는 발효 향이 강하지만, 제대로 즐기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다.
 

2. 청국장 (Fermented Soybean Paste Stew) : 고소함과 냄새의 경계!


외국인이 어려워하는 이유 : 발효된 콩 특유의 꾸리꾸리한 냄새 때문에 "먹다 만 음식이 상한 거 아니야?"라는 반응이 많으며, 끈적끈적한 점성이 낯설고, 강한 구수한 맛에 호불호가 갈린다.
 
적응 팁 : 된장찌개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발효 음식에 익숙해지는 과정이 필요하며, 밥과 함께 비벼 먹으면 맛이 부드러워진다.
 

외국인들이 어려워하는 한식, 낯선 맛과 식감의 매력?

 
청국장은 건강식으로 인식되면서, 유럽에서는 "한국식 낫토"라고 불리기도 한다.
 

3. 번데기 (Silkworm Pupa) : 바삭? 물컹? 곤충 요리의 충격!


외국인이 어려워하는 이유 : 곤충을 먹는 문화가 없는 나라에서는 비주얼부터 큰 충격이며, 씹었을 때의 터지는 식감이 낯설고, 고소하면서도 비린 향이 어려울 수 있다.
 
적응 팁 : 튀긴 번데기(바삭한 식감)부터 시작하면 덜 부담스러우며, 한식당에서 국물 없이 볶아진 번데기를 먼저 시도하는 것도 방법이다.
 
번데기는 고단백 건강식으로 알려지며, 일부 나라에서는 슈퍼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4. 순대 (Korean Blood Sausage) : 돼지 피와 내장의 조합?


외국인이 어려워하는 이유 : 돼지 피와 당면이 들어간 소시지라는 개념이 낯설며, 내장 특유의 향과 질감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적응 팁 : 처음에는 내장 없이 당면만 들어간 순대부터 시도해보고 매콤한 양념과 함께 먹으면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순대는 소시지 문화가 있는 서양에서 조금씩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5. 도가니탕 (Ox Knee Cartilage Soup) : 쫀득쫀득한 콜라겐 폭탄


외국인이 어려워하는 이유 : 국물이 걸쭉하고 깊은 맛이 나지만, 도가니(소 무릎 연골)의 쫀득한 식감이 부담스럽고 기름진 느낌이 처음엔 낯설 수 있다.
 
적응 팁 : 연골 대신 살코기가 많은 부위부터 시작하면 부담이 적으며, 간을 세게 해서 먹으면 감칠맛이 더 살아난다.
 
도가니탕은 피부 건강에 좋은 콜라겐이 풍부하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웰빙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6. 골뱅이 무침 (Spicy Sea Snail Salad) : 씹을수록 바다향!


외국인이 어려워하는 이유 : 골뱅이(바다 달팽이)라는 생소한 식재료 자체가 낯설며, 씹을수록 올라오는 짭짤한 바다향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적응 팁 : 라면 사리와 함께 먹으면 맛이 부드러워지고 양념을 세게 해서 바다향을 줄이는 것이 포인트이다.
 
골뱅이 무침은 해산물을 좋아하는 외국인들에게는 호불호가 덜 갈리는 편이다.
 

7. 개고기 요리 (Dog Meat Dish) : 가장 논란이 많은 음식


외국인이 어려워하는 이유 : 개를 반려동물로 여기는 나라에서는 먹는다는 개념 자체가 충격적이며,  한국에서도 점점 먹는 사람이 줄어들고 있다.
 
적응 팁 :외국인들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일부 국가(중국, 베트남)에서는 비슷한 요리가 존재하지만, 점점 사라지는 추세이다.
 
개고기는 한식의 일부이지만, 세계적으로 논란이 많은 음식이다.
 

8. 산낙지 (Live Octopus) : 살아 있는 해산물의 도전!


외국인이 어려워하는 이유 : 살아 있어서 꿈틀거리는 비주얼부터 충격이고, 빨판이 입천장에 붙는 느낌을 부담스러워한다.
 
적응 팁 : 참기름에 찍어 먹으면 미끄러워져서 먹기 쉬워지고, 잘게 잘라서 숙회(익힌 낙지)부터 도전하면 좋다.
 
산낙지는 "생동감 있는 요리"로 해외에서 화제가 되기도 한다.
 

9. 제육볶음 (Spicy Stir-fried Pork) : 맵지만 매력적인 한식 대표 메뉴


외국인이 어려워하는 이유 : 매운맛이 강해서 한국의 "화끈한 맛"을 경험하는 대표 메뉴이지만, 불향이 강한 양념이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적응 팁 : 맵기를 조절할 수 있는 식당에서 처음 시도해보고 밥과 함께 먹으면 매운맛이 완화되니 밥과 함께 먹기를 추천한다.
 
제육볶음은 매운맛 마니아들에게는 최고의 도전 음식이다.
 

결론


한식은 도전이지만, 적응하면 사랑에 빠지는 음식이다.
 
발효 향, 독특한 식감, 강한 맛이 외국인들에게 도전 과제가 되기도 하지만, 한 번 익숙해지면 중독성이 강한 음식이 바로 한식이다. 조금씩 적응하면서 한식의 깊은 매력을 경험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