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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육아

신생아 선별검사, 건강한 출발을 위한 첫 걸음

신생아 선별검사란?

신생아 선별검사는 아기가 태어난 직후 시행하는 중요한 건강검진으로, 생후 48시간에서 72시간 사이에 이루어집니다.

 

이 검사는 겉으로 보기에 건강해 보이는 신생아에게도 존재할 수 있는 선천성 대사이상, 유전 질환, 내분비 이상 등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시행됩니다.

 

 

조기에 문제를 발견하면 아기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으며, 조치가 빠를수록 정상적인 성장과 발달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선별검사는 채혈을 통해 이뤄지며, 발뒤꿈치에서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검사합니다.

 

이 검사는 모든 신생아에게 의무적으로 권장되며, 건강보험공단에서도 지원하고 있어 부모의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신생아 선별검사의 검사 항목은?

신생아 선별검사 항목은 기본적으로 6종 또는 50종 이상으로 나뉘며, 병원 및 선택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기본 선별검사 항목에는 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 페닐케톤뇨증, 갈락토스혈증, 단풍당뇨증, 선천성 부신과형성증, 호모시스틴뇨증 등이 포함됩니다.

 

확장형 검사에서는 유기산 대사질환, 지방산 대사이상, 아미노산 대사이상 등 총 50종 이상의 질환을 선별할 수 있습니다. 확장형은 추가 비용이 들 수 있으나, 보다 폭넓은 질병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병원에 따라 제공되는 항목이 다르므로 산부인과나 소아과에서 사전에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생아 선별검사 시기와 절차

신생아 선별검사 시기는 생후 48시간 이후부터 7일 이내가 적절하며, 조기 퇴원 시에는 가까운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따로 검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검사 방법은 신생아의 발뒤꿈치에서 혈액을 채취하여 필터 종이에 묻히는 방식이며, 이를 전문 검사기관으로 보내 분석합니다. 검사 결과는 보통 1~2주 내에 나오며, 이상이 발견될 경우 병원에서 재검사 또는 유전자 정밀검사를 권고받을 수 있습니다.

 

결과에 따라 조기 치료가 필요한 경우, 즉시 약물 치료나 식이요법을 시행해 합병증이나 지능저하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신생아 선별검사는 시기와 정확성이 중요한 검사입니다.

 

신생아 선별검사의 중요성과 부모의 역할

신생아 선별검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육안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선천성 질환을 조기에 찾아내고, 평생 건강을 위한 예방적 조치를 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모는 검사 시기와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검사 결과에 따른 조치를 빠르게 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고위험군(조산아, 저체중아, 가족력 있는 경우) 아기라면 확장형 검사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최근에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더 정밀한 선별검사도 가능해졌기 때문에, 전문가와의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아이의 미래를 위한 첫걸음인 만큼, 부모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