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얼굴이 비대칭인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원인과 관리법

아기 얼굴이 비대칭인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부모라면 한 번쯤 아기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보다가 좌우가 조금 다르게 보이는 것을 발견하고 걱정해본 적이 있을 겁니다..사실 아기의 얼굴은 신생아 시기부터 성장하면서 조금씩 대칭을 이루어가며 변형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이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전문가의 진료가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증상에 따라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아기 얼굴 비대칭의 흔한 원인과 정상 범위

아기의 얼굴이 비대칭처럼 보이는 주된 이유는 출산 과정에서의 자세나 태내에서의 위치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태아가 자궁에서 한쪽으로 치우친 자세로 오래 있었거나, 산도를 통과하며 얼굴이 눌린 경우 일시적으로 얼굴이 한쪽으로 치우친 듯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수면 시 한쪽으로만 고개를 돌리고 자는 습관 때문에 생기기도 하는데, 대부분은 성장하면서 얼굴 근육과 뼈가 자리를 잡으며 자연스럽게 교정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만일, 아기의 얼굴 비대칭이 6개월 이후에도 계속 심하게 나타난다면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얼굴뿐만 아니라 머리 모양까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거나, 턱과 귀 위치가 눈에 띄게 차이가 난다면 두상 비대칭(사두증, 경도 사두증), 안면비대칭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소아과, 신경외과, 또는 소아정형외과 전문의 상담을 권장드리며, 조기에 진단하고 관리하면 얼굴 비대칭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아기 얼굴 비대칭 관리와 예방 방법

아기의 얼굴 비대칭을 예방하려면 수유 시 고개를 좌우 번갈아 가며 돌려주고, 낮에는 배를 대고 엎드려 놀게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한쪽으로만 고개를 두고 자는 습관을 피하기 위해 머리 방향을 바꿔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아기의 성장 발달에 따라 자연스럽게 좋아질 수 있으니,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꾸준히 살펴보며 관리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