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트림, 꼭 해야 할까? 언제까지 시켜야 하지?

아기 트림, 꼭 해야 하는 이유는?

신생아와 영아는 수유 시 공기를 함께 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트림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기가 소화기관에 머물면 배앓이, 가스, 불편함, 심한 경우에는 토하거나 잠에서 자주 깨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분유를 먹는 아기나 빨리 먹는 습관이 있는 아기들은 공기를 더 많이 삼키므로 트림은 꼭 필요합니다. 수유 후 트림은 아기의 소화 기능을 도와주고 복부 팽만감도 줄여줘 보다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게 해줍니다.

 

아기 트림은 언제까지 시켜야 할까?

보통 생후 6개월 전까지는 트림을 시켜주는 것이 권장되며, 이 시기 이후에는 아기의 소화기관이 어느 정도 발달되어 스스로 공기를 배출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아이마다 발달 속도는 다르기 때문에 어떤 아기는 8개월까지도 트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유 후 트림을 해도 토하거나 배가 불편해 보인다면, 여전히 트림이 필요한 시기일 수 있습니다.

 

아기 트림 시키는 다양한 방법

아기를 어깨에 세워 안고 등을 부드럽게 두드리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이 외에도, 아기를 무릎 위에 엎드리게 해 등을 쓸어주거나, 앉힌 자세에서 등을 토닥이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중요한 점은 아기의 복부가 눌리지 않도록 자세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것이며, 트림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너무 오래 시도하지는 않아야 합니다. 보통 10분 정도 시도한 후에도 트림이 없다면 그대로 재워도 무방한 경우가 많습니다.

 

트림을 하지 않고 자는 아기, 괜찮을까?

수유 후 아기가 바로 잠드는 경우, 부모는 트림을 시키지 못해 걱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기가 불편함 없이 잘 자고, 수면 중 깨어서 우는 일 없이 평온하다면 반드시 트림을 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단, 수면 중 자주 깨거나 배가 더부룩해 보인다면, 다음 수유 시 트림을 좀 더 신경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상태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트림 관리의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