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변비, 정상일까? 병원 가야 할까?
아기 변비는 비교적 흔한 증상이며, 모든 변비가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모유수유 중인 아기의 경우 하루에 한 번 이상 대변을 보지 않더라도 정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변이 딱딱하거나 볼 때마다 울고 힘들어하며, 복부가 단단하게 느껴진다면 변비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엔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기 변비 원인 알아보기
아기 변비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수분 섭취 부족, 분유의 성분, 이유식 초기의 식단 변화 등이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특히 분유를 먹는 아기에게는 모유를 먹는 아기보다 변비가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철분 보충제 복용도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운동 부족이나 장 운동의 미성숙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아기 변비 해결을 위한 집에서의 관리법
먼저 수분 섭취를 늘려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생후 6개월 이상 아기라면 끓인 물이나 배, 사과 같은 과일즙을 조금씩 먹여보는 것도 좋습니다. 복부 마사지를 통해 장 운동을 자극하거나, 아기의 다리를 자전거 타듯 움직여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유식을 시작한 아기라면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식단에 넣는 것도 좋습니다.
아기 변비 약이나 병원 치료는 언제 필요할까?
생활습관 개선으로도 해결되지 않거나, 변에 피가 묻어 있거나, 대변을 볼 때 심하게 고통스러워하는 경우, 체중이 감소하는 경우 등은 소아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의사 처방을 받아 사용하는 유아용 변비약이나 관장은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장기 사용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변비가 계속된다면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