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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육아

신생아 딤플, 괜찮을까? 정상과 비정상의 차이

신생아의 엉덩이 부분에서 작은 오목한 함몰, 즉 ‘딤플(dimple)’을 발견하고 걱정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은 정상적인 구조이지만, 일부의 경우에는 의학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신생아 딤플, 왜 생길까?

딤플(dimple)이란 신생아의 엉덩이(천골 부위)나 꼬리뼈 근처에 나타나는 작은 오목한 함몰을 의미합니다. 이는 태아 발달 과정에서 피부가 완전히 닫히지 않으면서 생기는 것으로, 대부분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정상적인 딤플의 특징

크기가 작고(5mm 이하), 피부가 깨끗함

구멍이 깊지 않고, 내부가 보이지 않음

주변 피부가 정상적이고 염증이나 붉은 기운 없음

신경학적 문제나 기타 증상이 동반되지 않음

 

딤플이 생기는 이유:

태아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피부 함몰 현상

척추 및 신경 발달과 관련된 자연스러운 변형

유전적 요인 또는 태아의 자세 영향

 

정상적인 딤플과 주의해야 할 딤플의 차이

일반적으로 신생아 딤플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일부 경우에는 의료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딤플

엉덩이 주름 안쪽에 위치

피부 변화 없이 깨끗한 형태

크기가 5mm 이하이고, 얕은 깊이

별다른 증상 없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경우

 

주의해야 할 딤플

구멍이 깊거나 크기가 5mm 이상인 경우

염증, 분비물, 붉은 반점 등이 있는 경우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부풀거나 털이 나 있는 경우

엉덩이 주름 바깥쪽(척추 가까운 곳)에 위치한 경우

다리 움직임이 약하거나 대소변 조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

 

위와 같은 비정상적인 딤플이 보인다면, 신경계 이상이나 척추 질환(예: 잠재성 이분척추)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생아 딤플, 괜찮을까? 정상과 비정상의 차이

 

신생아 딤플 검사 및 진단 방법

신생아 딤플이 정상인지 확인하기 위해 소아과에서는 다양한 검사 방법을 활용합니다.

 

육안 검사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딤플의 크기, 위치, 깊이 등을 육안으로 확인

초음파 검사 : 피부 아래 구조를 확인하여 척추 이상 여부 검사

MRI 검사(필요 시) : 척추 신경계 이상이 의심될 경우 시행하며, 신경관이 정상적으로 닫혀 있는지, 척추 기형이 있는지 확인

추적 관찰 :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정기적인 경과 관찰하며, 이상 징후가 보이면 추가 검사 진행

 

대부분의 경우, 초음파 검사만으로도 정상 여부를 충분히 판단할 수 있으며, 심각한 문제가 없는 경우 추가 검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신생아 딤플 관리 및 치료 방법

정상적인 딤플이라면 별다른 치료 없이도 문제가 되지 않지만, 부모가 주의해야 할 관리 방법이 있습니다.

 

딤플 부위 청결 유지 : 목욕할 때 딤플 부위를 부드럽게 씻어주고, 분비물이나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건조하게 유지

비정상적인 변화 확인 : 크기가 커지거나, 붉어지거나,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 즉시 병원 방문

정기적인 건강 체크 : 소아과 검진 시 딤플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아기의 성장과 함께 신경학적 이상이 없는지 관찰

의사의 권고에 따른 추가 검사 : 필요 시 초음파 또는 MRI 검사 시행하고, 이분척추 등 신경계 질환이 의심될 경우 치료 방법 상담

 

딤플 자체는 대부분 문제가 없지만, 지속적인 관찰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결론

신생아 딤플은 태아 성장 과정에서 흔히 발생하는 정상적인 피부 함몰 현상이며,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크기가 크거나, 깊이가 깊거나, 피부 변화가 동반된 경우에는 신경계 이상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부모는 신생아 딤플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이상 징후가 있다면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적절한 관리와 검진을 통해 아기의 건강을 지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