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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육아

아기 요로감염,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한 이유

아기 요로감염 초기 증상

아기 요로감염은 신생아와 영유아에게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세균성 감염으로 신속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특히 아기들은 증상을 명확히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필수입니다.

 

아기 요로감염, 조기 발견과 관리가 중요한 이유

 

대표적인 초기 증상으로는 고열(원인 불명), 수유 거부, 보챔, 소변 냄새 변화, 기저귀 발진 악화 등이 있습니다. 신생아일 경우 증상이 더 미묘하여, 체온이 낮거나 피부가 창백해지며, 기력이 떨어지는 등의 전신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기 요로감염은 방광염, 신우신염 등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변화가 관찰된다면 즉시 소아과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기 요로감염 원인과 감염 경로

요로감염의 주요 원인은 대장균(E.coli) 같은 세균이 요도를 통해 방광으로 침입하면서 발생합니다. 특히 여아의 경우 해부학적 구조상 요도가 짧아 남아보다 요로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또한, 기저귀를 장시간 착용, 불완전한 배변 후 닦는 방향, 배변 후 세균 접촉, 면역력 저하 등이 감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신생아의 경우 선천적 요로기형이 있는 경우도 많아, 반복적으로 아기 요로감염이 발생한다면 신장 초음파나 VCUG 검사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항문에서 요도로 세균이 이동하지 않도록 청결 관리가 필수이며, 특히 여아는 배변 후 앞에서 뒤로 닦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아기 요로감염 치료 방법과 항생제 사용

아기 요로감염 치료는 대부분 항생제를 통해 진행되며, 감염 부위나 아기의 상태에 따라 경구 항생제 또는 정맥주사 항생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 방광염일 경우 경구 항생제로 7~10일간 치료하며, 고열이 지속되거나 탈수가 심한 경우 입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를 시작하면 24~48시간 내에 열이 내려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세균 감수성 검사 결과에 따라 항생제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부모가 처방된 항생제를 끝까지 복용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증상이 개선됐다고 중단할 경우, 감염이 재발하거나 약에 내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추가로, 반복 감염 시에는 신장 기능 이상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검사가 권장됩니다.

 

아기 요로감염 예방 수칙과 생활 관리 팁

아기 요로감염을 예방하려면 일상에서 위생관리와 배뇨습관 지도가 매우 중요합니다. 기저귀는 2~3시간마다 교체하고, 대변을 본 경우 즉시 깨끗하게 닦아야 합니다. 닦을 때는 앞에서 뒤로 닦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너무 꽉 끼는 옷이나 합성섬유 속옷은 피해주고, 통기성이 좋은 면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소변을 참지 않도록 하며, 물을 자주 마셔 소변 배출을 활발히 유도해야 합니다.

 

 

또한, 요로감염이 의심되거나 반복된다면 전문가와 상담하여 선천적 요로계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1세 미만의 아기는 고열의 원인으로 요로감염이 흔하게 의심되므로, 부모의 빠른 판단이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핵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