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감기 초기 증상, 이렇게 시작됩니다
유아 감기 초기 증상은 성인과는 조금 다른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어 부모의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콧물, 코막힘, 재채기, 미열 등으로 시작되며, 평소보다 기운이 없고 보채는 모습을 보입니다.
간혹 식욕이 떨어지거나 수면 패턴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특히 유아는 감기 증상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콧물의 색깔, 기침의 빈도, 아이의 표정 변화 등을 잘 살펴야 합니다.
감기 초기에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으면 중이염이나 기관지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유아 감기 대처 방법, 초기에 해줄 수 있는 것들
유아 감기 대처 방법의 핵심은 증상 완화와 면역력 유지입니다. 아이가 감기에 걸렸다고 바로 약을 먹이기보다는 먼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게 하고,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막힘이 심할 경우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비강 세척이나 콧물 흡입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미열이 있을 경우 옷을 한 겹 가볍게 입히고, 체온이 38.5도 이상 지속되면 해열제를 복용시켜야 합니다.
이외에도 아이가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조용하고 따뜻한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 감기 회복에 좋습니다.
유아 감기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만들기
유아 감기 초기 증상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 예방 습관이 중요합니다.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기도록 합니다. 면역력을 높이는 영양 섭취도 매우 중요하며, 다양한 채소와 과일, 따뜻한 국물 요리를 자주 제공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실내 환기도 하루에 2~3번 정도는 꼭 해주고, 외출 시에는 날씨에 맞는 옷차림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계절이 바뀔 때는 감기에 더 취약해지기 때문에, 아이가 기침이나 콧물을 흘릴 경우 무시하지 말고 바로 반응해주는 것이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유아 감기 증상 언제 병원 가야 할까?
유아 감기 대처 방법 중 가장 고민되는 부분은 병원 방문 시기입니다. 대부분의 유아 감기는 바이러스성으로 며칠 안에 자연 회복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병원 진료가 꼭 필요합니다:
39도 이상의 고열이 2일 이상 지속될 때, 기침이 심해 숨쉬기 힘들어 할 때, 콧물이 누런색으로 바뀌고 눈곱이 많아질 때, 식욕이 완전히 사라지고 물도 잘 안 마실 때입니다.
또한 생후 6개월 이하 유아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감기 증상이 보이면 지체 없이 소아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빠른 판단이 합병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게 되는 유아 감기 초기 증상. 초기 증상을 빠르게 알아채고 적절한 대처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아이의 회복을 돕고, 더 큰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작은 변화에도 귀 기울이고,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습관을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