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 안 하고 자는 아기, 꼭 깨워야 할까?
아기가 분유나 모유를 먹고 트림 안 하고 자는 상황은 많은 부모들이 한 번쯤 겪는 일입니다. 이때 “깨워야 하나, 그냥 자게 둬야 하나” 고민이 되곤 합니다.
일반적으로 아기가 평소 수유 후 트림을 잘하는 편이라면, 한두 번 트림 없이 잠드는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소화가 덜 되거나 가스가 배에 찬 느낌으로 아기가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 가능하면 가볍게 안아서 트림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깊이 잠들지 않았다면, 살짝 움직여주는 것만으로도 트림이 나올 수 있습니다.
아기 트림이 중요한 이유
트림 안 하고 자는 아기가 계속해서 깨어나거나 칭얼거리는 경우, 그 원인은 위에 쌓인 공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아기는 수유 중 공기를 함께 삼키게 되는데, 이 공기를 제때 배출하지 않으면 복부 팽만감이나 구토, 심지어 역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신생아나 생후 3개월 이하의 영아는 소화기 발달이 미숙하기 때문에 트림은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수유 후 트림을 통해 위에 쌓인 공기를 빼주는 것은 편안한 수면과 소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아기가 트림을 하지 않는 이유는?
아기가 트림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꼭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아기들은 수유 자세가 안정적이거나, 공기를 거의 삼키지 않는 방식으로 먹기 때문에 트림이 자연스럽게 덜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성격 차이입니다. 활동적인 아기일수록 트림이 활발하게 나오는 반면, 조용한 성향의 아기들은 상대적으로 트림이 적게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매번 트림을 하지 못하고 수유 후 복통이나 불편함을 자주 호소한다면, 자세나 수유 방식에 대해 다시 점검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트림 안 하고 자는 아기를 위한 안전한 수면 자세
트림 안 하고 자는 아기를 그냥 재워야 할 경우, 안전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장 기본은 등을 대고 눕혀 재우는 것이며, 이때 머리를 살짝 옆으로 돌려주면 만에 하나 구토를 하더라도 기도 폐쇄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쿠션이나 이불로 아기 주변을 둘러싸는 것은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30분~1시간 후 아기가 깼을 때 다시 트림을 시도해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트림 안 하고 자는 아기, 반드시 깨워야 할 정도는 아니지만 가능한 한 트림을 시도해보기를 권하며, 반복적으로 트림을 하지 못해 불편해한다면 수유 자세와 수유 속도를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아기의 편안한 수면을 위해 일관된 수유 루틴과 트림 습관을 들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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